SPC그룹, 아르바이트 대학생 지원 나섰다

50명에게 등록금 반값 전달<br/>지난해 발표한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SPC그룹이 자사 브랜드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SPC그룹은 8일 아르바이트 대학생 50명에게 등록금의 반값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대학생 등록금 지원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발된 50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 5000여 SPC 매장에서 500여 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지원해, 자신이 근무한 브랜드에 대한 신제품·프로모션·서비스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지난해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우리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에 SPC그룹은 지난해 8월 동반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연간 100명씩 선발해 대학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고, 신입사원 공채의 10%를 아르바이트 대학생 중에서 선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젊은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자는 동반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하반기에도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함께 성장해 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