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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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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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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8% 증가한 5조3310억원… 영업익은 감소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아시아나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익 및 당기순익은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5조3310억원, 영업이익 3434억원, 당기순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 후 밝혔다. 매출은 전년비 5.8% 늘어난 역대 최대치였으나 영업익은 39.7%, 당기순익은 93.2%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매출액은 1조3547억원, 영업이익은 549억원이었다. 각각 7.8%, 45.4% 늘었다. 같은 기간 1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여객부문서 중국, 일본 등 단거리 입국자 수요가 증가했으며, 유럽노선 증편, 하와이 신규 취항 등 장거리 노선 확장으로 수송객 및 매출액은 증가했다”고 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차입금은 전년말 대비 8194억원 줄어든 2조6669억원으로 부채비율이 86%포인트 하락,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매출 5조7350억원, 영업익 4520억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매출은 약 8%, 영업익은 약 30% 늘어난 목표치다. 회사 관계자는 “유가와 원달러 환율을 각각 125달러/BBL, 1070원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연내 역대 최대인 9대의 항공기(화물기 2대 포함)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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