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11일 서울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비타 국내 정식 발매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SCEK는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비타 출시와 함께 플랫폼의 보급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휴대용 게임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들고 다니는 플레이스테이션3(PS3)’로 불리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를 보기위해 행사장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제품 출시를 기다려온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야스다 테츠히코 SCE아시아 회장은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와 한국 사용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다른 아시아 지역보다 PS 비타의 출시가 다소 늦었지만 한국의 사용자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만한 매력적인 기기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장 판매의 1호 구매자의 영광은 약 40시간 전부터 구매 대열을 제일 첫 자리를 지켜온 한주희(경기도 남양주)씨가 차지했다.
한씨는 “새로운 재미를 전달해줄 기기가 발매되어돼 기분이 좋고 기다린 시간도 기대감으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1호 구매자에게는 런칭 소프트웨어로 발매된 6종의 타이틀과 함께 이날 발매된 모든 주변기기,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카드 10만원이 특별 부상으로 증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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