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 휴스턴, 사망 원인 아직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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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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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 나이로 1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사망 직전 그가 어떤 상황에 놓여있었는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날 미국의 연예 전문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휴스턴이 머물던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의 베벌리힐튼의 호텔 직원은 그가 호텔방 욕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했다. 욕조 안에 정신을 잃고 쓰러진 휴스턴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은 휴스턴의 일행이었다. 일행은 휴스턴을 발견한 즉시 호텔 직원에게 이를 알렸고 연락을 받은 직원은 곧바로 911에 도움을 요청했다. 911 응급 구조팀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휴스턴의 심장은 멈춰있었다. 심폐소생술(CPR)을 포함해 약 30분간 응급조치를 취했지만 그는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 휴스턴은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3시55분 공식적으로 사망진단을 받았다.

휴스턴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팝 음악상인 그래미상을 과거에 6차례나 수상했다. TMZ는 그는 이날 저녁 만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휴스턴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타살 등 범죄 흔적이 없다”면서 타살 가능성에 선을 그은 현지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휴스턴의 사망이 심리적인 고통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휴스턴은 2007년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과 이혼한 뒤에 음주와 마약에 의지한 채 살아온 까닭이다. 천상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아온 그의 목소리는 망가질대로 망가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에 공개된 휴스턴의 마지막 모습은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한 할리우드 인근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헝클어진 머리와 흐트러진 옷차림을 한 것이 마지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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