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7100억원 채권 차환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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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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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LH는 지난 10일 내년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권 54개 종목(8조2000억원)을 대상으로 채권조기상환(Buyback) 입찰을 실시한 결과, 총 6800억원이 조기상환되고 7100억원이 차환 발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채권조기상환이란 2013년까지 만기도래하는 채권을 LH에서 시장가격으로 되사주는 동시에 동일 금액이상을 3년이상 채권으로 차환발행하는 형식이다. LH는 당초 이번 입찰에서는 2000억~3000억원 정도를 예상했으나 3배 가까운 금액이 응찰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LH는 또 지난달 1조20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 중에는 6억 홍콩달러를 포함해 10년 이상 장기물 비중이 60%에 달한다. 지난해 LH의 월평균 채권 발행액이 4500억원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올 들어 LH의 채권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올들어 LH 채권 발행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으로 34조원 규모의 국민주택기금 차입금이 후순위채로 전환된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금융부채(98조원)가 당초 전망치보다 10조원 이상 감소하고, 통합 이후 계속된 사업조정으로 LH 경영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진 것도 채권 발행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LH는 분석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기업설명회를 다녀보면 LH채권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2014년부터 채권발행 잔액이 감소하고 2016년으로 예상한 금융부채 절대 규모 감소 시기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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