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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지난 4분기 51% 하락… "유로존 위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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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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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프랑스에서 가장 큰 은행인 BNP파리바가 지난 4분기 수익이 51%나 하락했다. 이는 그리스를 비롯해 유럽 국채에 따른 손실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15억5000만유로에서 7억6500만유로로 하락했다.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5억8700억 유로보다 높은 수치다.

BNP파리바는 올해 주당 1.2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이는 전년대비 43% 줄어든 수준이다.

장 로랑 보나페 BNP파리바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현재 금융시장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보나페 회장은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이 점차적으로 안정화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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