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FIFA 랭킹, 1월보다 4계단 하락

▲2012년 2월 FIFA 랭킹 [이미지 =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하락했다.

FIFA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2년 2월 FIFA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에서 한국은 총점 714점을 얻어 순위가 지난달과 비교해 4계단 하락한 34위(714점)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일본은 지난달 19위(869점)보다 11계단이나 하락하면서 30위(762점)까지 내려왔다. 호주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14개월 만에 아시아 축구연맹(AFC) 국가 중 FIFA 랭킹의 최고 순위로 올라섰다.

29일 한국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로 맞붙을 쿠웨이트(399점)는 4계단 상승한 91위에 자리했고, 25일 평가전으로 겨룰 우즈베키스탄(455점)은 10계단 하락한 77위에 기록됐다.

한편 FIFA랭킹 1위는 스페인(1566점)이 지켰고 ▲독일(1369점) ▲네덜란드(1359점) ▲우루과이(1317점) ▲잉글랜드(1179점) ▲포르투갈(1155점) ▲브라질(1152점) ▲이탈리아(1115점) ▲크로아티아(1101점) ▲덴마크(1090점) 등이 뒤를 이었다. 브라질월드컵 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선보였던 아르헨티나는 11위(1081점)로 내려앉았다. 최근 가봉-적도기니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한 잠비아는 종전 71위에서 무려 28계단이나 점프한 43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