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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1년 세계 최대 산유국 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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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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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러시아가 지난해 37억 480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세계 최대 산유국의 지위를 지켰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16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자료를 토대로 자체 분석한 2011년 세계 주요 산유국 생산량 순위에서 러시아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세계 전체 산유량에서 러시아가 차지한 비중은 12.8%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3억 8800만 배럴을 생산해 러시아에 뒤를 이었다. 세계 전체 산유량의 11.6%다. 이어 미국(32억 8500만 배럴)·중국(15억 1100만 배럴)·이란(13억 1900만 배럴)이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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