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17일 후배의 돈을 뺏고 이를 신고한다는 이유로 집단 폭행한 혐의(상습공갈 등)로 장모(14)군 등 중학생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지난해 11월 중순께부터 지난달 30일까지 길거리 등지에서 같은 학교 1학년인 이모(13)군 등 3명을 협박해 15차례에 걸쳐 모두 7만8천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군 등은 지난 6일 오후 5시께 대구시 달성군 한 골목길에서 이군 등이 이러한 사실을 학교에 신고했다며 이들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3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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