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올해 고졸채용 6.9%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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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1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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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올해 30대 그룹 신규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12만명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졸자 채용이 전년보다 6.9% 증가한 3만7000명으로 예정돼 있다.

올해 2만6000명을 뽑는 삼성그룹은 3월부터 상반기 채용 접수를 시작한다. 상반기 채용규모는 1만3000명 미만으로 하반기에 더 많은 인력이 채용될 예정이다. 전체 채용인력 가운데 대졸자와 고졸자가 각각 9000명이고, 전문대졸은 3000명, 경력직은 5000명이다.

현대차그룹도 3월에 상반기 채용공고를 시작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750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인데, 이 중 고졸을 2200명 뽑는다. LG는 계열사별로 3월 채용절차를 시작해 올 상반기 9800명을 채용한다. 올해 총채용규모 1만5000명 중 대졸자 7500명, 전문대 1800명, 고졸 5700명이다.

다음달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개시하는 SK는 상반기에만 231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하반기 4690명까지 합치면 총 7000명으로 작년보다 40% 늘어났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대졸 3600명, 고졸 3100명 등 총 67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채용 일정은 계열사에 따라 다르다. 포스코의 경우 대졸 신입사원 상반기 채용을 3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롯데그룹은 4월 초부터 상반기 공채에 들어간다. 상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와 인턴사원을 합해 1700명을 선발하고, 전문대·고졸 사원 등으로 4400명을 뽑는 등 6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100명 늘어난 2900명을 올해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GS는 계열사별로 3월부터 공개 채용에 들어가 상반기 1500명을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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