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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많다는데.." 中도자기 감정기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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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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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생경매사 빅앤틱아트 28일-29일 감정회 세미나

김봉영 빅앤틱아트 대표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최근 중국 고미술품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 국내에도 중국 미술품컬렉터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중국미술품 전문 감정기관과 감정사가 없어 진위 여부에 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고미술품을 감정해 볼수 있는 감정회와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서 주목되고 있다.

서울 쌍림동에 위치한 신생 경매사 '빅앤틱아트'(김봉영 대표)는 중국 감정 전문가 5명을 초청, 오는 28일~2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 동문회관 5층 대연회실에서 중국미술품 감정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주로 중국 박물관 연구원과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도자 전문 감정가들이 참석한다.

중국문물학회 문물감정위원회 위원인 정화이중(鄭懷忠ㆍ68)은 옥기와 청동기, 목기 등을 감정한다. 중국국가박물관 연구원인 리즈옌(李知宴ㆍ75) 베이징대 고고학과 교수와 차이궈성(蔡國聲ㆍ68) 문화부 예술품평가위원회 부주임 위원 겸 칭화대 객원교수는 도자 감정 전문가다.

단궈장(單國强ㆍ70) 고궁박물원 연구원은 서화를, 리쭝양(李宗揚ㆍ69) 베이징대학분교 역사학과 객원교수는 자기를 감정한다.

김봉영 빅앤틱아트 대표는 "국내에는 전 세계에 공인된 진품이 수십 점에 불과한 북송시대의 여관요자기(汝官窯瓷器), 진품이 수백 점에 불과한 원청화자기(元靑花瓷器), 청대 황실에서만 사용하여 수량이 극히 한정된 법랑채자기(琺瑯彩瓷器) 등을 수없이 소장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며 "이는 중국 예술품에 관한 안목이 부족한 탓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에 소장되어 있는 중국 고미술품은 진품과 모조품이 뒤섞여 누구도 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정확한 감정과 진위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감정 수수료는 22만원. (02)2278~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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