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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의존자 부인을 위한 용서치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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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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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알코올상담센터가 오는 3월 9일부터 12주 동안 알코올 의존자 배우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관계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상처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프로그램으로 “알코올 의존자 부인을 위한 용서치료”를 실시한다.

용서치료는 용서하는 것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문제해결뿐만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이나 갈등 상황에서도 적절한 대처를 가능하도록 자존감과 극복력, 영성을 증진시켜 줄 것을 기대하고 진행되는 집단상담 치료다.

인천알코올상담센터는 알코올 의존인 남편으로부터 신체적이거나 정서적 학대를 경험하고 무력감, 우울, 분노 등의 심리ㆍ정서적 문제를 겪는 배우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에 용서치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알코올 의존자 부인을 위한 용서치료”는 3월 9일(금) ~ 5월 25일(금)까지 주 1회, 12회기로 진행되며, 운영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된다.

용서치료의 참가비용은 무료로, 참여자는 선착순 모집하며, 기타 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인천알코올상담센터(☎ 236-9477~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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