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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도서관 개관 60주년…유재일 관장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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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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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국회도서관이 20일 개관 60주년을 맞았다.
 
 유재일 도서관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국회도서관은 세계의 지식정보를 수집해 국회와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의회 민주주의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관장은 “앞으로 국회도서관은 세계 일류의 의회도서관에 걸맞게 국회의원에게 수준 높은 의회법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들이 지식 정보 습득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첨단 복합문화공관으로 거듭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국회도서관은 1952년 부산에서 한 명의 직원과 3000여권의 장서로 출발했으나 현재 300명의 직원과 석ㆍ박사학위 논문 124만권을 포함해 460만권의 장서를 소장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발전했다.
 
 또 전국 1300여개 기관과 전자도서관 이용 협정을 맺고 있고 연간 의회ㆍ법률정보서비스 이용건수는 86만건에 이르며, 연간 도서관 방문 이용자 100만명에 전자도서관 이용자가 3300만명에 이른다.
 
 이날 개관 60주년을 기념해 국회도서관에서는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희귀자료와 고문헌 등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개막됐으며 국가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독도 관련 문헌정보를 정리한 `독도문헌정보총목록‘이 발간됐다.
 
 도서관 현관 앞에서는 100주년인 2052년 개봉을 목표로 타임캡슐을 매장했고 도서관 이용실적이 우수한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저녁에는 부천필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기념음악회가 열리며 21일에는 정보공유를 주제로 한 국회심포지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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