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 및 간부공무원 대상 특강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20일 구청 본관 출입구에서 ‘여성친화도시 지정’ 현판을 내걸고 여성친화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

이 자리에는 조택상 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의회 의원,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구 상황실에서 동구의회 의원 및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어떻게 추진하나?’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나온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는 ▲정책의 성 주류화, 성별 영향평가, 성인지예산 ▲여성친화도시 조성 현황과 사례 ▲동구청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들려주었다.

특히 현재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위원회 위원인 김양희 박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매뉴얼 개발 연구 과제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 막 여성친화도시를 향해 첫걸음을 뗀 동구 관계자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해주었다.

구 관계자는 “구도심과 공장지대가 공존하는 동구의 지역특성에 맞는 여성정책을 발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이번 강의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