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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북한 참석 요구…“DMZ 남북한 공동 관리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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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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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위원장…북한도 UN 회원국…WCC 참석 여부 밝혀<br/>WCC…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환경회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제주-환경의 섬’으로 선포하는 세계자연보호총회(WCC) 북한의 참석여부가 주목된다.

이홍구 WCC조직위원장 (전, 국무총리)와 우근민 제주도지사 및 관계자는 20일 낮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WCC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이번 총회에서 ‘DMZ(비무장지대) 남북한 공동 관리안’이 부각될 것이다”고 언급, 북한 참석여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60년간 생태계를 보존하고 있는 DMZ 관리안이 큰 관심사이다” 며 “북한도 UN회원국인 만큼 WCC에 꼭 참석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그 동안 제주는 북한에 감귤 보내기 등 오랫동안 도움을 주고 있다” 며 “조직위에서는 북측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절충을 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WCC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변화 대응, 녹색경제, 생태계관리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환경회의이다.

오는 9월6~15일까지 열흘에 걸쳐 제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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