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에너지株, 슬슬 시동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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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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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태양광株 급등...웅진에너지 84%↑<br/>풍력에너지株 30% 이상 급등...삼감엠앤티 4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올들어 태양광·풍력에너지 등 대체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시장에서 대체에너지 관련 수요가 늘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이것이 관련 종목들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양세다.

대체에너지주 중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는 종목은 태양광이다.


웅진에너지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83.51%까지 상승했다. 웅진그룹이 태양광에너지 사업을 위해 웅진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전량을 공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 급등에 한 몫 했다.

이밖에 태양광의 대장주 OCI 주가가 올초보다 32.12% 상승했고, 신성솔라에너지(28.38%) 한화케미칼(18.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물론 아직까진 태양광주의 안정적인 성장을 속단하긴 이르다. 유럽이나 미국 등의 태양광 관련 정책에 일희일비 해야 하는 것이 태양광주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23일 독일이 태양광 발전 보조금을 25~30% 가량 대폭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태양광주는 급락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태양광 발전 설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태양광주 전망을 밝게 내비춘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공급능력 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며 수급과 가격 모두 안정될 전망”이라며 “현재 건설중이거나 개발 중이 태양광 관련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은 작년 말 기준 30기가와트(GW)에 달하고, 미국 태양광 산업도 2015년까지 연평균 50%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력에너지주 역시 올들어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후육강관업체 삼강엠앤티는 올들어 주가가 40.44% 상승했다. 이밖에 동국S&C(39.11%) 현진소재(30.63%) 등의 주가가 30% 이상 급등했다.

정부는 2월 초 제주도에 3단계에 걸쳐 2GW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해 전체 전력 수요를 해상풍력에서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정부의 노력으로 풍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 국내의 해상풍력은 본격적인 성장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 활성화로 국내 터빈메이커 두산중공업·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이 가장 큰 수혜를 보지만 이들 대부분은 중공업체들로 풍력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며 “업체 자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삼강엠앤티, 동국 S&C, 유니슨 등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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