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스 칸, 매춘 의혹 조사받고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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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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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매춘조직 연루 혐의로 긴급체포됐던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틀간 조사를 받은 뒤 22일 오후(현지시간) 석방됐다.
 
 미국 성추문 사건으로 프랑스 대통령이 되는 꿈을 접어야 했던 스트로스 칸 전 총재는 이날 프랑스 북부 릴 경찰서에서 풀려났으나 오는 3월28일 법원에 출석하라는 명령서를 받았다.
 
 경찰 출두 직후 참고인 자격이 용의자로 전환되면서 긴급체포된 스트로스 칸은 32시간동안 자신이 인정한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이 매춘부였는지를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받았다고 BFM TV 등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경찰은 또 이 여성들에게 지불된 돈이 스트로스 칸을 초청한 공공기관 인사들이 횡령한 회삿돈인지도 따져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여성들은 파리와 뉴욕 등지에서 열린 파티에 500-1천600유로를 받고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론들은 말했다.
 
 그러나 스트로스 칸은 파티에서 만난 여성들을 경찰 고위간부들이 소개해줬다면서 따라서 자신은 이 여성들이 매춘부인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 소식통이 말했다.
 
 석방된 스트로스 칸 전 총재는 자동차에 탄 채 경찰 오토바이의 호위를 받으며 경찰서 앞에서 진 치고 있던 수십명의 취재진을 피해 황급히 떠났다.
 
 스트로스 칸은 매춘 교사가 사실로 판명되면 최고 2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으며, 공금유용죄는 최대 5년형까지 가능하다.
 
 한편 미국 뉴욕에서는 스트로스 칸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뉴욕 소피텔호텔 여직원이 제기한 민사소송 첫 재판이 3월15일 열릴 것이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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