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한국종교 공존은 민주주의 위해 자연스레 연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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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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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정의화 국회 부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3차 주요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에 참석, ‘한국의 종교화합 노력’이란 주제를 통해 “한국 종교들이 갈등 없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일제로부터의 독립과 민주주의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연대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사의를 표명한 박희태 국회의장의 `직무대리‘ 자격으로 참석한 G20 의장회의에서 “서로 다른 집단의 구성원들이 자주 만나 자기 폐쇄적인 공동체 사이에 가교를 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 대변인이 26일 전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압둘라 알-쉐이크 국왕자문회의 의장과 만나 “올해가 양국 수교 50주년인 만큼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브라질 마이아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우리의 대중남미 최대 교역국인 브라질이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 성공사례를 바탕 삼아 한-메르코수르(남미 공동시장) FTA 체결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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