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격전지-서울종로> 野우세…인물론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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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7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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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4·11 총선에서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는 야권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대표가 새누리당 주요 후보들을 양자대결에서 15%포인트 가량 앞서나가고 있어서다. 윤보전·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정치적 상징성이 높은 지역이어서 여야는 승기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대형 정치적 이슈보다는 인물론이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문화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전 대표는 38.5%의 지지율을 얻어 새누리당 후보 신청을 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26.3%)을 12.2%포인트 차로 눌렀다. 또 새누리당 조윤선 전 대변인과의 대결에선 39.0%를 기록, 12.8%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밖에서 이긴 것으로 확실히 초반 승기를 굳혔다는 평가다.

정 전 대표는 이 전 수석과 대결에서 60대 이상층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앞섰고, 조 전 대변인과의 대결에선 20-40대 연령층에서 이겼다. 정 전 대표는 특히 삼청동, 평창동 등 부촌(富村) 지역에서도 새누리당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앞서 21일 발표된 국민일보와 GH코리아 조사에서도 정 전 대표는 45.1%의 지지를 얻어 이전 수석(28.1%)에 17.0%포인트 앞섰다. 조 전 대변인과의 양자대결에선 45.9%대 28.3%로 17.6%포인트 차로 이겼다. 이 결과 역시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4.4%포인트)에서 벗어나 정 전 대표가 우위를 나타낸 것이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에선 정 전 대표에 맞설 수 있는 중량감있는 6선의 홍사덕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보수와 진보가 비슷한 비율로 표심을 점하고 있어 ‘인물론’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26일 “종로는 보.혁구도가 상대적으로 균형이 맞춰져 있다”며 “뉴타운 바람이 일었던 18대 총선에서도 이 지역은 3000표 이내에서 승부가 갈렸고, 17대 총선에선 600표내 승부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특히 “역대 대통령을 배출한 지역구인 만큼 얼마나 중량감 있는 인물이 나오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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