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퍼, 시즌 첫 승 또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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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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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LPGA HSBC챔피언스…제니 신·최나연,연장끝에 2위 기록

제니 신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여자골퍼들의 시즌 첫 승이 또 무산됐다.

한국여자골퍼들의 시즌 첫 승이 또 무산됐다. 재미교포 제니 신(20)은 마지막 한 홀을 버티지 못했고, 최나연(25·SK텔레콤)은 연장전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제니 신은 26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 가든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 최나연 평샨샨(엘로드·중국)과 함께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부터 최종일 17번홀까지 선두를 달려온 제니 신에게 마지막 18번홀(파4·길이414야드)은 악몽이었다. 천둥번개로 경기가 중단된 후 1시간30분여만에 재개된 마지막 홀에서 제니 신의 티샷은 왼편 워터해저드로 날아가 버렸다. 1벌타를 받고 드롭한 후 네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제니 신은 더블보기로 홀아웃하며 연장전에 끌려들어갔다.

연장전은 제니 신, 최나연, 펑샨샨, 안젤라 스탠포드(미국) 등 4명이 18번홀에서 벌였다. 첫번째 홀에서 펑샨샨이, 두번째 홀에서 최나연이 보기로 탈락했다. 연장 세 번째 홀에서 제니 신은 스탠포드와 맞대결을 벌였으나 1m 남짓 파퍼트가 홀을 외면하고 스탠포드는 파를 성공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스탠포드는 첫 날 9번홀(파5)에서 두 번째 우드샷이 토핑이 되며 80m밖에 안나가는 실수를 범했다. 그러고도 그 홀에서 버디를 잡았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그리고 최종일엔 천신만고끝에 연장전에 합류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 3월 프로가 된 제니 신은 2부(퓨처스)투어를 거쳐 2011년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엔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두 번 들었으나 올해들어서는 이번 대회까지 세 대회에서 모두 10위안에 들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그린적중률 79.2%에서 보듯 아이언샷이 뛰어나다. 파워풀한 피니시 동작에서 뿜어져 나오는 드라이버샷 거리는 평균 260야드가 넘는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9언더파 279타로 5위, 김인경(24·하나은행)은 6위, 박희영(하나은행) 신지애(24·미래에셋)는 8위, 유소연(22·한화)은 11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챔피언 캐리 웹(호주)은 25위에 그쳤고, 재미교포 미셸 위(23·나이키골프)는 22오버파 310타로 60명 중 5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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