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어민들에 따르면 요즘 보령 무창포항과 서천 홍원항 등 이 지역 항ㆍ포구마다 소라껍데기를 이용한 주꾸미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지역에는 최근 바다 수온이 평균 4.5도로 지난해보다 1.5도 높아지면서 항ㆍ포구마다 조금 때면 하루평균 1~2t의 주꾸미가 잡히고 있다.
주꾸미는 평소 바위틈에 서식하다가 수온이 올라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연안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4월에 알이 꽉 들어찬 상태로 가장 잘 잡힌다.
보령 무창포해수욕장과 서천 동백정에서는 해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주꾸미 축제가 열려 봄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각 시ㆍ군 관계자는 "서해안 주꾸미는 고소하고 감칠맛이 일품으로,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주꾸미 볶음과 끓는 물에 데쳐 먹는 샤부샤부가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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