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2> HTC 쿼드코어 스마트폰 '원X' 공개

(바르셀로나(스페인)=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HTC가 쿼드코어 스마트폰 ‘원X(ONE X)’를 공개했다.

HTC는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12(MWC2012)에서 엔비디아의 테그라3,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탑재된 HTC의 최상위 쿼드코어 스마트폰‘원X’를 포함한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테크라 3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HTC 원X는 3세대(3G) 통신용으로 더 선명한 그래픽, 더 빠른 애플리케이션 더 오랜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HTC 센스 4.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여타 ICS폰과 달리 하단에 터치 버튼이 장착됐다.

원X는 800만 화소로 5단계로 조절 가능한 LED 플래시와 자동 초점 기능이 장착됐다. 이를 통해 1080P급 풀HD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 역시 130만화소이며 720P급 HD 녹화를 지원한다.

HTC만의 차별화된 특징인 비트오디오 솔루션이 회로상에 내장돼 음악감상시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원X는 4G LTE시장에서 최대 1.5GHz 듀얼코어 CPU의 LTE 지원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세서를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HTC는 올해부터 스마트폰 브랜드 전략으로 '원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원X 이외에도 원S, 원V 등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피터 초우 HTC 최고경영자(CEO)는 "HTC One 시리즈는 놀라운 카메라 기능과 진정한 사운드 환경을 제공하여 감성적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것을 주안점으로 삼았다”며 “소비자가 언제나 즐길 수 있는 카메라와 오디오 기능을 극대화한 HTC One 시리즈는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의 새로운 영역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