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위) [사진 = KBS N 스포츠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서재응(35, KIA타이거즈)의 국내복귀 배경이 4년만에 밝혀져 주목된다.
27일 스포츠 전문 방송매체 KBS N 스포츠의 방송 프로그램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나야결)'는 서재응이 지난 2007년 한국 복귀를 선언해야했던 이유를 전격 공개한다.
서재응은 지난 1997년 미국 명문구단 뉴욕 메츠에 입단, 오랜 2군 생활 후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9승, 2005년 8승을 거두는 등 수준급 선발 투수로서의 재능을 뽐낸 그는 6시즌 동안 총 118경기에 등판해 '28승 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 큰 활약 없이 LA 다저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등을 전전하던 중 갑자기 2008년 1월 한국에 복귀하고 KIA 타이거즈에 입단하며 야구팬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서재응의 부친 서병관 씨는 당시에 아들(서재응)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던 이유를 자세히 공개했다.
서 씨는 "내가 빚 보증을 잘못 서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등 어려웠다"며 "하필 (서)재응이가 템파베이에서 나올 때와 맞물린 시기"였다며 안타까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서 씨는 "생활이 안정됐더라면 (서)재응이가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부모 때문에 자기 꿈을 펼치지 못한 것이 항상 미안하다"며 아들에 대한 소회를 털어놓았다는 후문이다.
서재응이 국내에 복귀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밝혀질 야구스타 부부의 리얼 스토리 '나야결' 7회는 27일 밤 11시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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