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소비 호전으로 소폭 상승…다우 1만300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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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2-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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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호전과 유가 안정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3.61포인트(0.18%) 뛴 1만3005.12를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심리적 기준선으로 여겨지는 1만3000선을 종가 기준으로 돌파한 것은 2008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59포인트(0.34%) 상승한 1372.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60포인트(0.69%) 오른 2986.76을 각각 기록했다.

민간 조사단체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하는 미국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70.8로 1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수정치 61.5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전문가 예측치 63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경제 상황 기준선으로 평가되는 90에는 미달하는 수준이다.

최근 경제회복에 부담을 주고 있는 국제유가는 2% 가까이 하락해 증시에 도움이 됐다. 이날 발표된 일부 지표들은 기대에 못미쳤다.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4.0% 감소했다. 미국 대도시의 주택가격지수를 나타내는 S&P/케이스 쉴러 지수 역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인터넷 여행사이트 프라이스라인닷컴은 예상을 뛰어넘는 순익과 매출을 발표해 주가가 7% 가량 올랐다. 유통업체 오피스디포도 흑자전환 실적을 공개한 뒤 주가가 18% 넘게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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