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3월중 국고채 6조5500억원 발행

(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기획재정부는 3월 중 6조55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다음달 6일 1조4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13일 2조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20일 1조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 27일에는 1조1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에 대한 입찰을 각각 진행한다.
　
　일반인이 입찰에 참가하는 경우에는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 한도내(1조3100억원)에서 최고낙찰금리로 우선 배정받게 된다.
　
　또 국고채전문딜러(PD)별 낙찰금액의 10%를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다. 다만 각 PD의 비경쟁인수권한 행사금리는 경쟁입찰방식에 의해 결정된 최고낙찰금리를 따라야 한다.
　
　물가연동국고채는 각 PD, PPD(예비국고채전문딜러)별로 국고채 10년물 낙찰금액의 25% 범위 내에서 낙찰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인수할 수 있다.
　
　다음 달 물가연동국고채의 발행 한도액은 4375억원이다. 물가연동국고채는 비경쟁입찰로 PD가 입찰한 물량만큼만 발행된다.
　
　이번 달에는 총 2960억원 규모의 물가연동국고채가 발행됐다. 정부는 다음달 중에 물가채 교환도 1000억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