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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다국적 제약사가 이들을 택하는 이유 <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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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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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2일 한미약품에 대해 상반기 기대되는 촉매제(Catalyst)로는 다국적 제약사와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 에소메졸 미국 판매를 위한 파트너링으로 매출액으로 반영이 되는 2013년 이후 수출과 북경한미의 매출액이 내수매출액을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나연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 29일 복지부는 2012년 4월부터 시행되는 기등재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일괄인하 품목 및 급여 상한 금액을 개정 고시했다”며 “가격이 변경되는 품목은 9202개로 이중 4월 1일부터 일괄 인하되는 품목은 6506개, 나머지는 기등재약 신속정비 등으로 이미 고시된 가격을 변경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나연 연구원은 “2012년 약가인하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사실로 이 같은 현실은 국내 제약사뿐만 아니라 특허가 만료되는 오리지날 의약품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따라서 오리지날 의약품 개발만 고집하던 다국적 제약사들이 제네릭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빠른 진입을 위한 파트너링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제네릭 사업 확대를 위한 복합제 개발 파트너로 한미약품을 찾고 있다”며 “Merck와의 글로벌시장 대한 판매계약을 맺은 아모잘탄(고혈압복합제)에 이어 에소메졸(역류성식도염)과 현재 개발하고 있는 다른 복합제의 경우도 다국적 제약사들과 개발 및 판매를 위한 계약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모잘탄 및 이번 추가 계약이 매출액으로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3년 이후 해외수출 비중은 빠르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기 위한 잠재능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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