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서 70대 노인 흉기 찔려 숨진 채로 발견돼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7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배에 흉기에 찔린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께 칠곡군 북산읍의 한 원룸에서 A(76·여)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혼자 살던 A씨는 연락이 되지 않자 원름을 찾은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침대 위에 누운 상태로 배 부위에 흉기 등에 찔린 자국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원룸 현관문은 내부에서 잠겨 있었고 방안에 다툰 흔적은 없으며, 주변에 피가 묻은 흉기와 핏자국이 발견됐다.

경찰은 2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A씨 아들의 진술을 토대로 부검 절차를 통해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