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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 캐나다 대형 유통사와 입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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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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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대상FNF(대표 이상철)은 종가집 김치가 캐나다 대형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와 입점 계약을 맺고 3월부터 판매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국의 대표 식품인 김치를 캐나다 주류 시장에 본격 선보이는 것은 물론 순수 한국산 원료로 국내에서 만든 김치를 그대로 판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 동안 한인이 몰리는 일부 점포나 특정 지역에 한해 유통된 적은 있지만,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 규모의 대형 유통망 공급은 처음이다.

이로써 캐나다 전역에 퍼져 있는 200여 개의 세이프웨이(SAFEWAY) 매장에서 종가집 맛김치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이프웨이의 점포뿐 아니라 같은 회사가 운영하는 숍인숍 레스토랑에서도 종가집 맛김치가 판매된다.

박장휘 대상FNF 글로벌사업부 상무는 "지난 3년간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 차례에 걸친 상품 설명회, 시식회 등을 열며 꾸준히 문을 두드린 결과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캐나다 진출을 발판 삼아 한식 세계화를 위해 현지화 제품을 내놓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에서 캐나다로 수출된 김치는 310톤으로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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