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선거로고송 단골가수 박현빈이 19대 총선 선거 로고송을 부른다.
현재 신곡 '모래시계'로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을 병행중인 박현빈이 '2011 일본 골든 디스크 엔카 부문 신인상'을 거머줬다. 2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박현빈은 관객을 몰고 다니며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빡빡한 일정에서 박현빈은 선거 로고송을 부를 예정이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수많은 후보자들이 18대 국회의원 선거, 5대 동시 지방 선거처럼 박현빈에게 선거 로고송을 불러 달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스케줄 조율 때문에 고사하는 기획사와 선거사무소간의 갈등을 빚기도 했다.
상황을 들은 박현빈은 "수많은 후보님들이 제가 부르는 선거로고송을 원하는데 모른 척 할 수 없었다. 잠자는 시간을 쪼개서라도 열심히 부르겠다"고 밝혔다.
'오빠만 믿어' '샤방샤방' '앗!뜨거' 등은 현재 선거로고송으로 통할 정도다. 박현빈의 노래가 인기가 많은 것은 바로 대국민적인 장르인 트로트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남녀노소를 모두 아우르는 가수가 박현빈 밖에 없다는 것도 선거 로고송 단골 주자로 꼽이는 이유다.
박현빈은 이번에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박현빈은 "선거로고송하면 박현빈을 떠올리는데 이번에 밝고 휘망찬 로고송으로 선거 참여율도 높이고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현빈이 선거로고송 단골주자로 조명받은 것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현재 그가 부른 선거로고송만 수백곡이다. 매스 미디어는 매번 선거때만 되면 이 사실을 비중있게 다루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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