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공단, 전력망 확충… 정전사고 안전판 두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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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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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전력 공급망이 확대돼 정전사고 위험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전력 공급망 추가 확충을 위한 용연2변전소 건설사업의 애로사항이었던 부지 선정 문제가 마침내 해결됐다.

울산시는 한국전력공사, SK에너지 등과 협의해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추가 전력 공급 시설인 ‘용연2변전소’ 건설 부지를 남구 부곡동 산11-8번지로 선정했다.

이 부지는 SK에너지의 석유화학제품 제조시설 증설 예정 부지 중 일부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는 부지 3800㎡에 형식 반옥내형, 전압 15만4000V 규모의 ‘용연2변전소’를 오는 201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울산석유화학공단 입주업체는 ‘용연변전소’의 송전선로 차단기 고장으로 추정되는 정전사고로 상당한 생산 차질을 빚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장만석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변전소 추가 건설 등 정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던 중 용연2변전소 건설부지 선정 문제를 접하고 관계기관, 해당 기업체와의 수차례 협의를 거쳐 합의를 이끌어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석유화학공단의 경우 정전사고 등에 대비해 전력량 증설, 전력 공급망 이중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공단 내 전력 공급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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