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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연병장, 주민들의 체육시설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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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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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육군 20사단과 함께 안보테마공원 조성 추진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군부대 연병장을 주민들의 체육시설로 개방하고, 군부대 도서관을 민간에 개방하는 등 군부대와 민간의 벽이 점차 좁아지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육군 제20사단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고 20사단의 주요시설을 안보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20사단은 연병장 상시 개방, 인조잔디구장 조성, 야간조명 설치, 주차장 정비, 병영도서관 개방 등을 추진하고, 기존 안보교육관, 샤워장, 화장실을 리모델링하는 등 군부대를 안보테마공원으로 조성하게 된다.
도와 군은 이번 안보테마공원이 도민들에게 생활체육과 가족단위 휴식처로 활용돼 일반 도민이 갖고 있는 군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고, 군과 더욱 친밀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군 출신 장성들로 구성된 군협의 전문 상담팀을 구성하고, 경기북부 지역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출장상담을 실시하는 등 군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군관협력담당 관계자는 “각종 군사관련 규제와 안보문제로 지역주민들과 군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생활 속에 안보를 실현하고 지역주민의 신뢰 속에 군의 안보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군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8년부터 3군사령부와 정기적인 군관정책협의회를 개최하며 양평시내에 위치한 군사시설의 외곽 이전사업, 수원비상활주로 이전사업 추진 등 굵직한 현안 등을 처리해 왔다.
현재, 경기도와 군은 ‘도라전망대 보수 및 이전·신축’, ‘GOP후방 휀스 설치’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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