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토연수원의 평가에서 의왕시는 수도권에서 여섯번째, 경기도에서는 두 번째로 살기 좋은 도시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건강도시지표는 단순히 환경오염이나 질병 유무로 건강을 판단하지 않고, 사망률, 비만율, 흡연율, 걷기 실천율 등 시민건강 상태, 환경쾌적성·소득수준, 재정자립도, 복지예산 비중, 범죄율을 통해 본 사회경제 수준 등 다양한 사회적 요소를 가중 평균해 산출했다.
이 같은 지표를 통해 의왕시는 종합점수 0.535를 받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과천시, 송파구, 종로구에 이어 6위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시는 전체평가에서 1, 2위를 차지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와 달리 기반시설과 자체 예산이 작은 의왕시가 선정됐다는 건 그만큼 경쟁력이 있는 도시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따라서 시는 앞으로 수도권 제일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데 있어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김 시장은 “의왕시가 사회적 환경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에서 제일 살기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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