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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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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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는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한국어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고양시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배양하고 현지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업체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업체는 3개 업체로 승주건설, 풍광정밀, 까치농원이다. 승주건설과 풍광정밀은 업체로 직접 찾아가서, 까치농원은 화정도서관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다문화네트워크 일산지부를 통해 진행하는 한국어교육은 한국어뿐만이 아니라 한국 사회문화와 출입국관련 문제, 생활법률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한다.

서툰 한국말로 “선생님”하며 손을 들고 질문하는 적극적인 모습의 베트남 외국인 근로자들과, 계속 웃으면서 강의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세계에 비춰질 고양시의 인상도 환해지는 듯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고양시의 긍정적 이미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노동자 대상 한국어 교육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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