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무대에서 열린 삼성물산 이색 채용설명회 눈길

플랜트 관련분야 예비지원자 대상 진행

서울 신촌의 한 소극장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플랜트 분야 예비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극형식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삼성물산을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연극공연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극 무대에서 공연과 함께한 건설사의 이색 채용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신촌 한 소극장에서 플랜트 분야 기계·전기·화공학과 전공자 예비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연극 형식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플랜트 분야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는, 연극 전문배우를 초청해 연극을 진행하면서 예비지원자 200여명이 자연스럽게 삼성물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의승 삼성물산 플랜트사업총괄 부사장이 참석해 삼성물산의 비전과 플래트 분야에 필요한 인재상을 직접 설명했다. 먼저 입사한 관련학과 선배들 및 인사담당자들은 토크쇼 형식으로 예비지원자들과 대화를 주고 받기도 했다.

삼성물산 인사팀 관계자는 “대학생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 형식의 채용설명회를 통해 젊고 유능한 대학생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