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공공기관이 고졸채용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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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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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고졸 채용 등 공생발전에 공공기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열린고용 및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기관 워크숍’에서 “특히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고졸자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채용과 보직부여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홍동호 재정부 정책조정관리관은 “열린고용과 서민생활 안정에 대한 공공기관의 올해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공공기관이 이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한국전력기술, 한국영상자료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등 8개 기관의 ‘열린 고용’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한국전력기술은 올해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출신 인력을 20% 채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인턴 채용 105명 중 21명, 신입사원 채용 119명 중 24명을 고졸 출신으로 뽑겠다는 것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물품 구매 및 용역 계약 시 중소기업과 우선 거래하기로 했다. 총 물품 구매액의 70% 이상, 총 용역 계약건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및 소기업과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명예교사가 일반 시민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소년, 청년, 일반시민과 명예교사가 문화예술을 주제로 체험 중심의 쌍방향 ‘토크 콘서트’를 391회 개최해 2만5000여명이 참여했다는 것이 진흥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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