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말 집계 기준 계양구 내에는 260여개의 크고 작은 체력단련시설과 그에 딸린 1,044개의 부대편익시설이 있다.
종래에 이들 시설물 관리는 구청 교육문화과 내의 문화체육시설과의 소관 업무였으나, 한정된 인원으로는 주거 밀집지역의 생활체육시설과 체육관의 관리 및 보수 업무를 처리하기에 빠듯했다.
더욱이 계양산의 등산로를 따라 산재된 휴식.체육시설물들은 사실상 정기적인 시설물관리가 어려웠고, 시설물 현황 집계도 2009년이 가장 최근에 실시한 것이었다.
이에 신학용 의원은 경인교대 뒤쪽 등산로를 통해 직접 계양산을 올라 계양산 내 시설물의 전수 실태점검에 나섰는데, 점검 결과 다수의 휴식 시설과 운동기구들이 고장나거나, 파손된 상태로 방치돼 있음을 확인했다.
계양산 체육시설물 실태점검 이후 신학용 의원은 “계양산에 설치된 운동기구와 시설물들이 오랜 기간 방치되어 미관상 / 안전상 문제가 있음을 직접 확인한 만큼 관련 신속히 예산을 확보해 보수 공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계양구 내 체육시설물에 규칙적인 안전점검을 하도록 계양구청에 지시했으며, 당선되면 열악한 구 재정을 감안해 국비로 추가 예산을 확보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신학용 의원은 지난 임기 동안 오로지 공원시설 관련 예산으로만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구 재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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