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뉴GS 한국 상륙 ‘5980만~77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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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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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3인방 타깃… “월 200대 판매목표”

렉서스 뉴GS 출시. 5980만~7730만원. 사진 왼쪽은 뉴GS 개발 총괄 카나모리 요시히코 수석 엔지니어, 오른쪽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렉서스 뉴GS시리즈가 한국에 첫 발을 내딛었다. 독일 중형급 프리미엄 세단을 겨냥한 이 모델은 5980만원에서 7730만원. 신모델이고 더 높은 편의사양을 갖췄단 점을 감안하면 BMW 5시리즈(528i/535i) 같은 경쟁모델과도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토요타는 1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출시 모델은 기본모델 격인 GS350, 성능을 극대화한 GS F스포트, 다운사이징 모델인 GS250 3종이다. 가격은 각각 6580만원, 7730만원, 5980만원이다. 올 하반기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GS450h도 출시 예정이다. 전량 일본 타하라 공장에서 생산된다.

제원은 GS350과 F 스포트의 경우 배기량 3.5ℓ 6기통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38.2㎏ㆍm의 힘을 낸다. 올해 도입된 표준연비는 ℓ당 9.5㎞(복합; 도심 8.2㎞/고속도로 11.7㎞)다.

GS250은 배기량 2.5ℓ 6기통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로 208마력, 25.6㎏ㆍm의 힘을 갖췄다. 복합연비는 ℓ당 9.9㎞(도심 8.6㎞/고속도로 11.9㎞).

아직 새 연비기준을 도입하지 않은 경쟁 모델과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경쟁모델과 거의 동일한 힘에 더 높은 친환경성을 갖췄다.

뉴GS의 슬로건은 ‘본 투 드라이브(Born to Drive)’, 마케팅 슬로건으로는 ‘나는 렉서스다’를 내걸고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판매목표는 월 200대. 지난해 베스트셀링 모델인 528i의 절반 수준이다.

이날 행사에도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을 비롯, 뉴GS 개발을 총괄한 카나모리 요시히코 일본 본사 수석 엔지니어, 김성근 렉서스 부문 세일즈마케팅 이사가 나와 차량을 직접 소개했다.

특히 회사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가 꼽은 경쟁모델은 BMW 528i(6840만~7190만원)와 벤츠 E300(6970만~8180만원), 아우디 A6(5900만~7870만원) 이다.

히사오 사장은 “보면 멋있고, 타면 즐겁고, 사면 만족하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본질에 충실한 차”라고 소개했다.

요시히코 수석 엔지니어는 “독일 3사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주행성능, 그 이상의 정숙성과 섬세한 내외장재 완성도를 갖췄다”고 했다. 또 “차체 강성을 높이고 핸들링 시스템, 사운드 제너레이터, 서드(3rd) 머플러를 적용 달리는 맛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렉서스 홈페이지(www.lexus.co.kr) 및 페이스북 참조.

뉴GS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히사오 사장.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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