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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실적 개선 기대감 돌자 3달만에 '최고가'…'외국인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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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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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엔씨소프트가 외국인의 힘으로 3달 만에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했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시장에 돌며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7500원(2.49%) 오른 30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3일부터 3거래일 연속 강세가 지속됐고,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3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했다.

이들을 상승으로 이끈 것은 외국인으로 지난 4거래일 연속 매수하며 655억원 이상 사들였다. 개인이 3거래일 연속 팔고 기관도 이날 59억원 이상 팔자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물량을 소화하며 강세로 이어졌다.

이날 상승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요한 모멘텀인 것으로 풀이됐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길드워2의 런칭 일정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외 런칭일정도 점차 구체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블레이드앤소울의 국내 상용화와 3분기 길드워2 북미/유럽 상용화가 예상되면서 그동안 부재했던 신규게임 모멘텀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달 10일부터 신작 중 하나인 길드워2에 대한 예약판매가 진행된다"며 "공식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예약판매일로부터 2~3개월 전후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길드워2는 이달 말 예정된 북미·유럽 지역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에 100만명이 몰리며 기대감을 확인했다.

정 연구원은 "길드워2 예약판매 발표를 통해 신작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상반기 내 상용화 목표를 감안하면 3차 CBT는 이달 말~4월초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올 1분기는 지난 4분기 진행하지 않았던 아이템판매 프로모션을 재개, 전분기대비 실적개선이 기대될 것”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1541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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