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하성면 후평리 일대 재두루미 취서식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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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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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두루미 취식.서식지 조성사업 2단계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경기도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과거 도래지인 하성면 후평리 일대를 중심으로 4차 년도에 걸쳐 재두루미 취.서식지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는 2차년도 조성 사업으로 (주)한국환경생태연구소가 용역을 수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두루미 취식.서식지 조성 사업을 위한 2단계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주재했다.

(주)한국환경생태연구소 측은 김포에 월동하는 철새의 재두루미의 모니터링, 먹이주기, 밀렵감시 등 재두루미의 유인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과 향후 추진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13일에는 재두루미 취식.서식 조성지 내에 재두루미 10개체가, 14일 오전에는 5개체가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이 목격했다고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재두루미 취식.서식지 조성사업지에 재두루미가 도래해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은 현재 사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사례”라면서 좋은 생태자원이자 국제적으로 보호종인 재두루미의 안전한 취.서식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재두루미가 월동하는 경향과 변화 추이에 따른 최적의 취식·서식지를 마련할 것과 ▷재두루미 개체 수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조성 사업지로 유인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 등 지속적인 연구를 주문했다. 이와 함께 재두루미 취식․서식지가 안정적으로 조성되어 재두루미들이 월동할 수 있도록 피력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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