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종훈·김을동 등 9차 공천자 명단 발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새누리당이 18일 서울 강남을에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 서초을에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등 서울 강남권과 대구 등을 포함한 32곳의 마지막 공천자 명단을 확정했다.

서울은 강남을에 김 본부장을 비롯해 강남갑에 심윤조 전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공천을 받으면서 이종구 의원이 낙천했다. 서초갑에는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서초을은 강석훈 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가 공천 확정되면서 각각 이혜훈·고승덕 의원이 낙천됐다.

도봉갑에는 유경희 현 유한콘크리트산업 대표이사가, 송파병에는 김을동 의원이 공천을 확정했다.

공천위는 서울 성북갑과 관악갑 두 지역구에는 공천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반해 대구에서는 이한구(수성갑)·주호영(수성을)·서상기(북구을)의원이 생환에 성공했으며, 북구갑에는 권은희 헤리트 대표이사 공천을 받았다.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과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각각 대구 중·남구와 동구갑에 각각 공천됐다.

부산에서는 유재중 현 의원이 수영구에서 공천을 확정지었으며, 해운대기장을에는 예상대로 하태경 현 열린북한방송대표가 낙점됐다.

천위는 또 공천 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경북 경주와 고령·성주·칠곡 공천과 관련, 정수성 현 국회의원과 이완영 현 당 환경노동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새로 공천했다.

새누리당은 지금까지 총 223명의 공천을 확정했으며, 경선이 진행 중인 지역은 8곳이다.

다음은 새누리당 9차 공천자 명단

◆서울
▲유경희(도봉갑) ▲김회선(서초갑) ▲강석훈(서초을) ▲심윤조(강남갑) ▲김종훈(강남을) ▲김을동(송파병)

◆부산
▲하태경(해운대기장을) ▲유재중(수영구)

◆대구
▲김희국(중구남구) ▲류성걸(동구갑) ▲권은희(북구갑) ▲서상기(북구을) ▲이한구(수성갑) ▲주호영(수성을)

◆대전
▲이장우(동구) ▲이영규(서구갑)

◆경기
▲전하진(성남분당을) ▲김명연(안산단원갑) ▲박요찬(의왕과천) ▲송영선(남양주갑) ▲이현재(하남) ▲정찬민(용인을)

◆충북
▲김준환(청주흥덕을)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경북
▲정수성(경주) ▲심학봉(구미갑) ▲김태환(구미을) ▲정희수(영천) ▲이한성(문경예천) ▲이완영(고령성주칠곡)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경남
▲조현룡(의령함안합천)

◆4·11 재보궐 선거구
▲고윤환(경북 문경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