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 분양 봇물…끝나면 집값이..

이번주 전국 청약 8곳·당첨자 발표 8곳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봄 성수기를 맞아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4월 총선 전에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늘면서 분양 물량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분양 단지는 대부분 지방에 몰려 있다.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청약 8곳, 당첨자 발표 8곳, 계약 11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20일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금호18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금호자이 2차' 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2층 6개동 규모로 총 403가구(전용면적 59~115㎡) 중 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같은 날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 짓는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도 청약 접수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27층 4개동 규모다. 총 375가구(전용 72~127㎡) 중 24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1일 롯데건설은 부산 서구 서대신동3가 서대신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신 롯데캐슬'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규모로 753가구(전용 33~129㎡) 중 53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서대신역이 가깝다.

23일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강 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다. 지하 3층~지상 23층 9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563가구(전용 59~114㎡) 중 조합원 분을 뺀 1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같은 날 한라건설이 부산 범천동에 공급하는 '범내골역 한라비발디 스튜디오422' 모델하우스도 개관된다.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전용 18.62~23.84㎡)와 오피스텔 272실(전용 26.59~29.81㎡)로 구성된다. KTX 부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