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20일 ‘4월 해양안전예보’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심판원은 4월 안전운항 실천구호로 ‘입출항 및 어로 작업시 구명동의 및 안전모를 착용하는 등 작업안전수칙을 준수합시다’로 정하고 해양·수산종사자의 적극 이행을 당부했다.
심판원에 따르면 지난 5년간 4월 해양사고는 총 252건(301척)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이 69건(27.4%), 충돌 35건(13.9%), 안전저해 32건(12.7%), 인명사상 23건(9.1%) 등이었다.
이중 인명사상사고는 연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인명피해 중 사망·실종자는 어선-비어선간 충돌사고가 4척 2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인명피해는 사망·실종 54명, 부상 10명 등 총 64명으로 충돌 30명(46.9%), 인명사상 26명(40.6%), 전복·침몰·화재 각 2명(9.3%) 등 순이었다.
심판원은 화물선의 경우 새벽시간 남해해역 항해 시 어선과 충돌을 조심하고, 예부선은 강조류 등 외부요인에 의하여 침몰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정박시 정기 선박순찰 등 안전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