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브리티시오픈에서 ‘베테랑’ 톰 왓슨을 꺾고 우승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18일(한국시간) 미국PGA투어 트랜지션스챔피언십 3라운드 8번홀(길이 190야드)에서 6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싱크는 그런데 2003년 이 대회 4라운드 8번홀에서도 홀인원을 했다. 한 대회에서만 두 번의 홀인원을 한 것. 투어에서 전에 없는 기록은 아니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 자신은 투어에서 통산 네 번째 홀인원을 했다고. 또 이번 홀인원은 올해 투어 통산 15번째 기록이다.
싱크는 그러나 홀인원을 하고 나서 두 홀 지난 10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빛이 바랬다.
그는 3라운드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65위다. 선두권과는 11타차다. 홀인원을 하고도 순위가 좋지 않은 그의 표정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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