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방소주사인 무학소주는 지난해 사회공헌 부설기관인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프로그램 ‘굿샘(good sam)’을 기획해 시행 중이다. 굿샘은 부산지역의 저소득층 초등, 중학생의 방과 후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대학생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학은 재단 기금을 내년까지 125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무학위드’라는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 38명을 포함 모두 40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 중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경남 장애인고용대책 위원장이기도 하다.
하이트진로는 재단법인 명학장학회와 공동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충남 공주시와 계룡시 관내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지급하고 있다. 올해에는 모두 93명에게 4000여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하이트진로는 천안시에서 판매되는 참이슬 판매이익금을 적립해 지역 소회계층과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2009년 이후 339명에게 1억3400만 원을 적립해 교복 등을 지원해 왔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생산공장이 위치한 이천시의 지역인재 육성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2009년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으며 ‘이천쌀 팔아주기 운동’,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이천도자기축제’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월 부산 지역 한정판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12 시티 에디션’을 출시하면서 수익금 1억원을 부산 지역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내놨다.
에드링턴 코리아도 올해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며 매년 비율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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