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금융, '코리안 아이' 아부다비 전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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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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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한국 현대미술 전시인 '코리안 아이: 에너지와 물질'전(展)의 공식 후원사로서 아랍에미레이트연합 (UAE)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18일(현지시간)부터 '패럴렐현대미술'과 함께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국회에서의 프리뷰전시에 이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뉴욕 아트디자인박물관에서 열린 전시회의 글로벌 순회 전시의 일환이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가 후원하는 ‘코리안 아이' 아부다비展의 개막을 기념해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나단 모리스 스탠다드차타드 UAE 대표이사, 나이젤 허스트 사치갤러리 CEO, 권태균 주아랍에미레이트연합 대사 부부, 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 데이비드?세레넬라 시클리티라 부부(코리안 아이 공동 창립자).


이번 전시는 오는 4월 25일까지 UAE 아부다비의 페어몬트 밥 알 바흐르(Fairmont Bab Al Bahr) 호텔 로비에서 진행되며, 주UAE 한국대사관도 현지 파트너로 후원에 동참한다.

아부다비 전시에는 뉴욕 전시에 참여했던 신진 및 기성 현대미술 작가 중 14명의 사진, 그림, 조각 작품 19점과 새롭게 ‘코리안 아이’가 선정한 한국 작가 4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더불어 UAE에서 주목 받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 2명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그동안 '코리안 아이' 전시에는 70만5000명 이상의 관객이 방문했다.

리차드 힐 한국 SC금융지주 대표이사 겸 은행장은 “‘코리안 아이’ 후원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미술 한류를 도모하는 훌륭한 기회”라며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과 다른 나라의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것은 물론 문화적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세레넬라 시클리티라 '코리안 아이' 공동창립자 겸 수석 큐레이터는 “’코리안 아이’ 전시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현실,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한 한국 현대미술 작품들을 전세계에 선보이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 미술을 아랍에미레이트 미술계에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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