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자문회의가 열리고 있는 태국 방콕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김영수 인천AG조직위원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알사바 OCA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항공과 항공서비스분야에서 대회 최고 등급인 프레스티지 파트너급 후원 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AG조직위와 대한항공이 후원 협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게 되면 인천AG조직위는 항공권 및 수하물 등 항공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후원을 받게 된다.
대한항공은 공식후원명칭과 마크사용, 공식후원사 그룹 표시 광고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측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이 후원하게 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 스포츠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조회장의 뜻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한진그룹은 영종지구 왕산해수욕장 인근에 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으로 활용될 마리나 시설을 조성중이며 영종도에 참가 선수단이 묵을 대형호텔을 신축하는 등 인천아시안게임을 적극 후원하고 있다.
인천AG조직위는 지난달 27일 SK그룹과 에너지 통신분야에서 후원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한 인천조직위는 중국 361°공사, SK그룹에 이어 세 번째로 최고등급 후원 MOU를 맺는 등 본격적인 대회후원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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