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레일공항철도에 따르면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로 인해 공항 보안검색이 강화되는 오는 27일까지 공항철도 서울역에서 출국수속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공항철도는 26~27일까지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문에 3월19일부터 인천공항 등 주요 공항의 보안등급이 상향돼 보안검색에 시간이 오래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국토해양부도 보안검색이 강화되는 19~27일에는 항공기 출발시각 3시간 이전에 공항에 도착해줄 것을 권장했다. 서울역에서 비행기 출발 3시간 전에 출국수속만 하면 공항에서 1시간30분 이상의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장소인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관련 업무는 26~27일 이틀간 업무가 일시 중단되지만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정상운영 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은 빠른 탑승수속과 출국심사가 이뤄지고 직통열차 이용 시 인천공항까지 43분 만에 도착해 불필요한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이 입주해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연결하는 직통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곳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출국심사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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