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청사 녹색사무공간 조성한다

김포시가 최근 청사 본관동, 의회동, 민원동, 별관동 내부를 LED조명기기로 교체했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경기도 김포시(시장 유영록)가 청사를 녹색사무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최근 청사 사무실 조명기기를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기기로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 녹색 성장을 도모하고, 오는 2015년까지 공공기관 목표관리제 CO₂20% 감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환경부의 LED조명기기 교체사업 예산 50%를 지원받는 등 총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시청 본관동, 의회동, 민원동, 별관동의 사무실 조명기기를 LED조명기기로 교체했다.

LED조명기기로 교체한 후 사무실 밝기를 측정한 결과 청사 내부가 1.5배 이상 밝아졌고, 균질한 광분포로 시감도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에 따른 눈에 피로감이 감소돼 직원 및 민원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LED조명의 수명도 5만 시간(점등시간 10시간) 예상도 약 14년간 사용 가능하다.

해당 기간에는 별도 유지보수 역시 불필요해 연간 2,250만원 절감과 에너지소비량도 약 11만 9,289KWH(CO₂50톤) 정도 절감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LED 조명등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나고 무수은 친환경 조명으로 시감 특성 또한 우수함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