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2개월여간 상승장을 이어온 주식시장이 단기적으로 주가조정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동성 장세에 근거한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주식시장 조정기에 주식비중 확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특히 사우디 석유장관의 증산 가능성 시사가 국제유가 향방에 미칠 영향을 주목한다”며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중으로 하락하면 경기회복 기대의 가장 큰 걸림돌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2월 미국 신규주택착공 역시 3월 들어 발표된 일련의 지표와 마찬가지로 회복 모멘텀 둔화 우려를 야기했다”며 “내용면에서 계절조정 과정에서 단기 후퇴지 작년 11월 이래 바닥권 탈피 기조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