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공항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20일 독일 프랑크푸랑트에서 출발한 루프트한자 712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고선영 씨(30)에게 3억번째 공항 이용객‘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인천공항은 개항 원년인 지난 2001년 공항 이용객수가 1454만 명에 불과했으나 연평균 6.3%(2001년도 실적 제외 시)씩 성장했다.
이에 누적 이용객이 2005년 10월 1억 명, 2009년 3월 2억 명을 돌파한 데 이어 다시 3년여 만에 3억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는 개항 원년보다 두 배가 넘는 3506만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 명에 육박하며 개항 이후 최다 인원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인천공항은 이런 양적 성장과 함께 서비스 개선과 혁신을 통해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하는 공항서비스평가에서 7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공항 분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공항으로서 세계 공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사장은 “공항 서비스를 통해 공항 이용객에게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이전까지 3단계 건설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시설 확충을 위해 2017년도까지 제2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계류장과 화물터미널을 건설하는 3단계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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